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을 할 때, 저녁 10시 이전에는 시간이 많이 남죠. 저는 그 시간에 개썰매 타기와 시티투어 액티비티를 신청해서 경험을 해봤어요. 솔직한 후기 그리고 앞으로 가실분들에게 챙겨야 할 팁 위주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옐로나이프 개썰매 액티비티 소개 및 준비물
2. 개썰매 후기 및 총평
1. 옐로나이프 개썰매 액티비티 소개 및 준비물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사실 조금 떨어지는 액티비티 중에 하나였는데요, 사람마다 경험하는 포인트가 다르니 자신의 환경에 맞게 이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개썰매 투어를 했던 곳은 캐나다 중에 옐로나이프라입니다. 보통 개썰매는 다른 나라에도 다 있고, 코스도 비슷할 것 같아요.
개썰매 투어 순서
첫 번째. 호텔에서 픽업 서비스! 저는 익스플로러호텔에 방을 잡았었고, 셔틀버스가 가장 마지막으로 왔던 것 같아요.
두 번째. 개썰매 장소에 도착해서 팀 구성하기! 도착하면 작은 건물에 들어가서 누가 같이 탈지 팀을 정합니다. 보통 썰매 한 개에 4 ~ 6명이 탈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일행이 두명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섞여서 탔었습니다.
세 번째. 개썰매 시작하기 우선 코스가 아주 큰 호수를 크게 한 바퀴 도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행 시간은 약 20 ~ 30분이었고, 체감하는 속도는 막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전혀 무섭지는 않았었습니다.
네 번째. 건물에 들어와서 몸 녹이고 휴식하기 옐로나이프는 점심에도 못 해도 영하 20도까지는 우습게 내려가더라구요. 사실 기온 때문에 너무나도 추웠었답니다. 기본적으로 티, 커피, 간식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들어와서 나가버린 영혼을 찾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개썰매는 총 2 ~ 3시간 코스로 끝났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먼저 출발한 팀은 후반에 쉬었고, 나중에 출발한 팀은 먼저 이동해서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있었더라구요.
개썰매 투어 필수 준비물
Item1. 얼굴까지 가려줄 수 있는 마스크는 필수 맨 얼굴로 타면 진짜 살이 찢어질 듯한 경험을 해보실 수 있어요.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Item2. 보조배터리 보조배터리를 연결해서 영상 촬영을 하세요. 특히 아이폰 같은 경우 10분만에 방전될 수도 있습니다. 제 와이프의 핸드폰이 그랬었습니다.
Item3. 고글을 반드시 챙기자! 저랑 와이프랑은 아무것도 모르고 고글을 안 챙겨갔는데, 진짜 각막까지 다 얼어붙는 듯한 극한의 경험을 했습니다. 없으시다면 현지에서 반드시 사시는 것까지 고려해볼만 합니다.
Item4. 장갑은 두꺼운거 하나 내피용으로 입을 수 있는 것까지 해서 두 개를 챙겨가자!
2. 개썰매 후기 및 총평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약 3.5점을 주고 싶은 액티비티였어요. 좋은 점과 나쁜 점에 대해서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안 좋았던 부분부터 얘기하면 정말 너무 추워서 사실 썰매 탈 때 고생을 많이했습니다. 특히 저희는 고글을 안 챙겨가서 맨눈으로 20 ~ 30분 동안 바람을 맞는데, 눈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강아지들을 키우는 환경이 너무 열악했습니다. 위생관리나 건강 관리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 아이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조금 좋지는 않았어요.
좋았던 점은 역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개썰매가 사실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고, 특수한 경험이다 보니 꼭 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개썰매를 하면서 구경을 했던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영상으로 찍고 보니 정말 이쁘더라구요. 강아지들 고생했다고 간식도 주면서, 사진도 찍는 관광 코스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후기였고, 사람마다 만족하는 지점이 다르기 때문에 알맞게 관광 코스를 선택해주시길 바래요.
오로라 여행을 경험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남기고자 오로라 여행 패키지 가격, 사진찍는 방법, 그리고 필수 준비물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조선 제일 똥손인 저도 워낙 배경이 이뻐서 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그 팁들을 대방출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오로라 여행의 소개
2. 오로라 여행 패키기 가격 공유
3. 오로라 필수 준비물
4. 오로라 사진 촬영 꿀팁
5. 오로라 관광 후기 - 솔직한 장단점
1. 오로라 여행의 소개
오로라 여행에는 크게 두 가지 관광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오로라 뷰잉(Aurora Viewing)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오로라가 잘 뜨는 장소에 가서 오직 한 장소에서만 보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오로라 헌팅(Aurora Hunting)으로 차를 타고 다니면서, 오로라가 가장 크고 이쁘게 뜨는 장소를 찾아 다니는 방법이에요.
제가 경험했던 방법은 오로라 뷰잉 관광 상품이었어요. 오로라 뷰잉은 여행사에서 호텔부터 오로라 관광지까지 모두 간편하게 픽업을 합니다.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는 신혼여행이기도 했고, 한 장소에서 쉬기도 하다가, 체력이 다시 보충되면 나가서 구경도 하는 것이 편안할 것 같아서 였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경험한 오로라 뷰잉의 시작부터 끝까지 도움이될만 한 정보를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오로라를 보면서 경험했던 장단점까지 쓸테니 꼭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 오로라 여행 패키기 가격 공유
제가 이용한 패키지는 마이리어트립 사이트에 들어가서, 블루버드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옐로나이프 오로라 뷰잉 패키지였습니다. 내돈내산인 여행이었던만큼, 패키지의 기본적인 정보부터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까지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패키지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사항
오로라 뷰잉 3회
호텔, 공항, 오로라 관광지 왕복 픽업과 드랍 서비스
두 번째. 패키지에서 제공하지 않는 사항
항공료, 기사와 가이드의 팁, 식사 및 호텔, 여행자 보험, 그리고 선택 관광 상품
세 번째. 이 중에서 반드시 추가적으로 요청해야 하는 사항!!
방한복 서비스는 반드시 별도로 요청하자
원하는 선택 관광 코스는 반드시 별도로 안내해주어야 한다.
특히 방한 용품은 필수 중에 필수입니다. 한국에서 입던 패딩과 방한 용품들은 오로라 관광할 때 정말 무용지물이 된답니다. 왜냐하면 당시 평균 기온이 영하 30 ~ 40도에 육박했기 때문이죠. 관광객이 몰리면 방한복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미리미리 연락을 해서 챙겨야 합니다.
방한 용품은 Canadian Goose 상품으로 패딩, 방한 바지, 장갑, 그리고 방한 신발까지 제공됩니다. 다만 이것만으로도 추위가 감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별도의 핫팩, 장갑, 두꺼운 양말 등은 챙겨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오로라 필수 준비물
첫 번째는 오로라의 예보 어플인 "Aurora"입니다. 이 어플의 장점은 내가 지금 있는 지역에 오로라가 얼마나 뜨고 있고, 앞으로 더 강해질지 또는 약해질지 알려주는 일기예보 같은 앱입니다. 제가 관광할 3박 4일 중 하루는 오로라가 거의 안 뜬다는 예보를 보고 호텔에서 쉴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들도 오로라 일기예보를 보고, 체력 분배를 잘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3박 4일 혹은 4박 5일 동안 밤낮이 바뀌는 생활을 하는 것이 마냥 쉽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필수 방한 용품들에 대한 소개입니다. 물론 캐내디안 구스를 제공해주지만, 사람에 따라서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도 있거든요.
추천 방한 용품 목록
사진찍기 용이한 장갑 : 참고로 거기서 제공하는 장갑들은 다 손가락이 모여있는 벙어리 장갑 형태에요. 그 장갑을 낀 상태라면 사진기든 핸드폰이든 정말 찍기 난감하거든요. 그래서 추운 밖에서 손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매우 두꺼운 장갑을 챙겨가세요
여분의 핫팩 : 핫팩은 특히 잘 챙기시고, 안에서 충분히 뜨겁게 데운 다음 밖으로 나가세요. 너무 추워서 밖에서 흔들어도 전혀 따뜻해지지 않거든요. 오로라 뷰잉 스팟 실내 난방기에서 같이 빨리 온도를 올리시고, 밖으로 가져나가시면 훨씬 낫습니다.
두꺼운 양말 여러벌
얼굴을 모두 감쌀 수 있는 방한 마스크 : 에베레스트 가는 산악인들을 보면 얼굴 전체가 성애와 얼음으로 뒤덮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미래에요. 그래서 얼굴을 보호할 수 있는 마스크는 반드시 가져가세요.
세 번째는 가서 먹을 수 있는 간식거리를 챙기셔야 합니다. 물론 뜨거운 물, 커피, 간단한 스프 등은 오로라 뷰잉 여행지에서 가이드가 충분히 제공을 해줬어요. 하지만 몇 시간씩 영하 30 ~ 40도 되는 날씨에 오로라 구경을 하면 정말 일찍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간식 리스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사 대용 추천
다수의 컵라면 반드시 필수입니다. 거기서 정말 따뜻한게 아주 많이 생각나실 거에요. 그래서 1인당 컵라면 2개씩은 챙겨가서 추운 몸 녹이면서 먹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 없습니다.
주전부리 추천
에너지바, 초콜릿, 젤리 등 당을 채워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은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가져가도 소용 없는 간식
아쉽게도 전자레인지가 거기 없었어요. 그렇다보니 햇반, 데워먹는 간편식 등은 사용할 수 없는 환경입니다. 괜히 가져가서 짐만 되기 때문에 안 가져가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참고로 오로라 여행지가서 식사를 준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그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않아요. 오두막이든 다른 뷰잉 스팟이든 그렇게 쾌적하게 고급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경은 아니었거든요.
4. 오로라 사진 촬영 꿀팁
가서 반드시 해야할 것은 사진 촬영이죠. 물론 다들 전문가처럼 사진기를 가져가면 좋겠지만, 저는 말했듯이 조선 최고의 똥손이자 전문 사진기를 살만큼 여유롭지 않아서 핸드폰만 들고 갔어요. 하지만 사전에 공부를 좀 하고, 가서 노하우를 터득하니 인생에서 가장 멋있는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내용들 위주로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모든 사진이 제 똥손으로 갤럭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저의 팁을 얻어가신다면 여러분들은 분명히 더 잘 찍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사진 촬영에 필요한 아이템 정리!
Point1. 핸드폰으로 찍어야 한다면, 반드시 갤럭시 핸드폰을 챙기자!
아이폰으로 아무리 잘 찍어보려해도 역시 야간 카메라는 갤럭시가 훨씬 잘 잡아주는 것 같았어요. 또 아이폰 같은 경우 영하 30 ~ 40도에서 방전이 아주 빨리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모로 오로라 사진 촬영 환경에서는 갤럭시가 좋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모델은 갤럭스 22 울트라 버전이었어요.
Point2. 핸드폰을 20 ~ 30초 고정시킬 수 있는 장비를 반드시 챙기자!
참고로 일반적인 핸드폰 삼발이는 생각보다 고정이 안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거기 바닥이 다 얼음 혹은 깊은 눈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정이 안 된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거기 있는 의자 + 사각형 가방의 조합으로 핸드폰을 아주 안정적으로 고정시킬 수 있었어요. 오히려 저는 추천하는 아이템은 스마트톡,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평평한 백팩 등이 있습니다.
사진 촬영 꿀팁 정리! - 반박시 님 말이 맞음
Point1. 빛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프로모드에서 ISO를 조절해주세요.
Point2. Speed를 6~ 8초 사이로 조절해주세요.
Point3. 모델과 사진기 모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도 거기 가서 찍어보니 위와 같이 3개를 설정했을 때 사진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자세한 촬영 방법은 사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200% 더 정확할 수 있어요. 우선 급하신 분들 혹은 저처럼 사진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 드리는 팁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사진 촬영 방법에 대해서 반박할 경우 님들 말이 더 맞습니다.
실수하지 말기! 주변은 왠만하면 어둡게 해주세요
실수하기 말기2. 아이폰으로는 사진이 이렇게 밖에 안 나와요!
5. 오로라 관광 후기 - 솔직한 장단점
오로라 여행은 개인적인 만족도로 따졌을 때 10점 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옐로나이프가 워낙 시골 동네이다 보니 3박 4일도 약간 길다는 느낌이 없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장단점과 현실에 대해서 총평을 해보도록 할게요.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의 단점
약한 단계의 오로라는 생각보다 안 이쁩니다. 그냥 구름 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오로라가 엄청 잘 뜨는 시즌에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옐로나이프는 생각보다 할 수 있는 활동이 없어요. 4박 5일은 비추천하고, 2박 3일 혹은 3박 4일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시끄러운 특정 나라 관광객들과 일정이 겹쳐버리면 정말 시끄럽고 분위기를 깹니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여행의 장점
우선 영어권 국가라 의사소통에 지장이 전혀 없었습니다. 또한 현지 가이드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여 끝까지 책임지고 소통해주시려는 태도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로라가 안 뜨는 시간에는 은하수 및 별들을 볼 수 있는 환상이 있었습니다. 오로라가 너무 안 떠서 실망할 줄 알았는데, 별을 보는 맛도 정말 좋았어요.
오로라 댄싱과 오로라 스톰은 정말 경이롭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이 것 하나만으로도 위의 단점들을 모두 극복 가능했습니다.
옐로나이프 현지 음식점들 및 술집이 너무나도 맛있고 좋았었습니다.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한 번 다루어보도록 할게요.